작성날자 : 2020-03-31    조회 : 398
 
비로봉의 해돋이

주체95(2006)년 9월 어느날 새벽이였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끝없는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새벽 금강산의 비로봉에 오르시였다.

최전연의 우중충한 산발들은 그때까지도 캄캄한 어둠속에 잠겨있었다.

그런 전선길에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지 않으면 안되게 된 일군들은 누구나 어서 빨리 날이 밝았으면 하는 그리고 그이께서 세계의 명산 금강산의 비로봉에 오르시는 순간에만이라도 부디 날씨가 좋아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가슴을 조이였다.

그무렵 금강산일대에는 여러날째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있었던것이다.

일군들의 그런 생각은 비로봉을 가까이할수록 더욱 간절해졌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비로봉마루에 오르시였을 때였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어둠에 묻혀있던 동해의 수평선 한끝이 붉은색으로 물들더니 이윽고 둥근해가 솟아오르기 시작하였다.

그 놀랍고도 신기한 현상을 목격한 일군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일제히 환성을 올리였다.

《장군님, 해돋이가 시작됩니다.》

일군들의 기쁨에 넘친 환성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시며 동해의 해돋이순간을 부감하시였다.

《오, 이제야 해돋이가 시작되는구만.》

저 멀리 수평선 한끝에서 커다란 불덩어리처럼 머리를 내밀기 시작한 아침해는 어느덧 동해바다를 이글거리는 쇠물빛으로 부글부글 끓게 하고 황홀한 빛발로 구름장들을 밀어내면서 서서히 바다우로 솟아올랐다.

그 신비한 광경을 이윽토록 부감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로봉에서 바라보이는 동해의 해돋이에 심취된 일군들에게 멋있다고, 듣던것하고는 다르다고, 장쾌하다고 하시면서 백두산선군령장의 희열이 넘치는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바다에서 시뻘건 둥근해가 솟는것이 마치 잠수함이 바다우로 떠오르는것 같습니다.》

명산의 아름다움을 골마다 봉이마다 간직하고 높이 솟아있는 금강산의 비로봉마루에서 동해의 장쾌한 해돋이를 부감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엄한 모습은 천하무적의 해군대오를 사열하시는 선군령장의 모습을 방불케 하였다.

그러하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귀전에 그이께서 비로봉해돋이의 황홀경에 대하여 하시는 말씀이 계속 울려왔다.

해무우로 솟는 해도 볼만 하다. 오늘 비로봉에 올라온 보람이 있다. 오늘 내가 비로봉의 해돋이를 보자고 새벽에 떠났는데 해돋이를 보니까 피곤이 다 풀린다. 비로봉의 해돋이가 정말 볼만 하다.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선군태양으로, 삶과 운명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살아온 우리 인민들에게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뻐하시고 만족해하시는 때가 제일 행복한 순간이였던것이다.

하늘도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오르신줄을 알고 그리고 위대한 장군님께 비로봉의 해돋이를 보여드리고싶어하는 우리 인민의 간절한 마음을 알고 그이께서 비로봉마루에 오르신 순간에 그처럼 아름답고 그처럼 황홀하고 그처럼 장쾌한 해돋이광경을 동해의 푸른 물결우에 삼가 수놓아드린것이리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시름을 다 잊으신듯, 머나먼 전선길에 쌓이고쌓이신 피로가 순간에 다 풀리시는듯 시종 해빛같이 밝고 환하게 웃으시고 일군들은 그러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어린애들처럼 기뻐하고. …

바로 그럴 때였다.

이윽토록 동해의 장쾌한 해돋이광경을 바라보시다가 일군들에게로 돌아서시며 말씀을 계속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저으기 갈리신듯 한 음성이 명산의 새벽공기를 흔들었다.

비로봉의 해돋이가 멋있습니다. 수령님께서 이 비로봉의 장쾌한 해돋이를 보시였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위대한 장군님의 음성은 사무치는 그리움과 아쉬움에 한껏 젖어있었다.

명산의 아름다운 해돋이순간을 부감하시면서도 먼저 어버이수령님을 생각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천출명장이신 우리 장군님께서 몸소 보시고 높이 평가하신 비로봉의 해돋이순간.

그것은 단순히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평가만이 아니였다.

참으로 그 순간은 우리 장군님의 심중에 어버이수령님께서 그리도 소원하시던 조국통일의 날을 앞당기고 세상이 보란듯이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천출위인의 숭고한 뜻과 확고부동한 의지가 더욱 반석같이 자리잡은 가슴벅찬 력사의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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