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7-03-02    조회 : 515
 
금강산을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꾸려주시려

주체36(1947)년 9월 27일은 우리 인민이 수천년력사에서 처음으로 맞이한 전설적영웅이신 어버이수령님을 금강산에 처음으로 모시였던 뜻깊은 날이다.

나라가 갓 해방되여 건당, 건국, 건군으로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과거 몇안되는 착취계급의 유흥지로만 치부되여오던 금강산을 하루빨리 우리 인민모두가 누구나 즐겨찾는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더 잘 꾸려주시기 위해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과 어리신 장군님과 함께 이곳을 찾으시였다.

온 민족이 그토록 열렬히 흠모하고 따르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을 한날한시에 모시는 크나큰 행운을 지녀서인가 금강산은 수수천년 고이 간직하여온 자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펼치였다.

이날 외금강역에 도착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시야에 안겨드는 금강산의 봉우리들을 감회깊이 바라보시며 외금강역사를 민족적형식과 금강산의 경치에 어울리게 잘 지으며 역에서 화물을 싣고 부릴수 있도록 구내설비도 잘 꾸려놓을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그러시면서 금강산으로 오는 사람들이 낮에 기차를 타고 오면서 동해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있게 렬차시간을 고칠데 대해서와 외금강, 내금강, 해금강구역의 탐승길을 관광객들의 탐승에 편리하게 잘 낼데 대하여 지적해주시였다.

이어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물상구역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이때 일군들이 어버이수령님의 건강이 념려되여 만물상까지는 길이 먼데 차를 타고 올라가셨으면 한다고 말씀올리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너그럽게 웃으시며 금강산을 구경하자면 걸어다니면서 보아야지 차를 타고다녀서는 금강산의 절승을 잘 볼수 없다고 굳이 사양하시고 험한 길을 몸소 앞장서 걸으시였다.

아름답게 불타는 단풍과 허리에 두른 부드러운 실안개의 변화로 선경을 이루고있는 만물상주변의 아름다운 전경을 부감하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금강산에 오니 지난날 조국을 찾기 위하여 험산준령을 넘나들며 일제와 싸우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나는 조국의 아름다운 금강산에 대하여 대원들에게 자주 이야기해주군 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국을 해방하고 오늘 이렇게 금강산에 와보니 감개무량하기 그지없습니다.》라고 격정에 넘쳐 교시하시였다.

그 순간 일군들은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가슴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백두밀림의 긴긴밤 우등불가에서 대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정다운 고향 만경대에 대하여,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들려주시면서 뜨거운 조국애의 불씨를 안겨주신 어버이수령님.

그처럼 준엄한 싸움의 나날에도 아름다운 조국산천과 슬기로운 우리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언제나 가슴불태우신 어버이수령님께서 광복의 기쁨을 맞이한 우리 인민에게 훌륭한 문화휴식조건을 갖춘 락원의 금강산을 안겨주시려고 몸소 험한 현지지도의 길을 걸으시는것이였다.

험한 탐승길을 헤치시며 륙화암에 이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곳에 거처하고있는 금강산해설원의 가정형편에 대해 알아보시고 그가 금강산을 찾아오는 사람들의 길안내를 해주고 금강산에 대한 해설을 해주면 참 좋은 일을 하고있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뭇새들의 지저귐소리도 들으시고 기묘한 바위산들도 눈여겨보시며 탐승길을 계속 이어가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륙화암 맞은편에 있는 관음련봉을 가리키시며 우리가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에 중국 동북지방에서 적들을 유인하여 소멸하고 감쪽같이 빠져나가던 산들이 모두 저 산과 비슷하였다고 하시며 피어린 항일전의 나날들을 뜨겁게 회고하시였다.

이윽고 삼선암에 이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하늘을 치뚫을듯 나란히 솟아있는 삼선암을 올려다보시며 삼선암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하시면서 삼선암으로 오르는 층계가 위험한데 안전하게 만들어놓아야 하겠다고 지적하시였다.

어느덧 초가을의 해도 기울어져 계곡마다에는 산그림자들이 비껴오고있었다.

삼선암을 부감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망장천의 물맛도 보아주시고 천선대로 걸음을 향하시였다.

그때까지만 하여도 천선대로 오르는 길은 여간만 험하지 않았다. 하기에 만물상구역을 찾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삼선암을 구경하고는 천선대로 올라가기를 단념하고 되돌아서군 하였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인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탐승길을 마련해주시기 위하여 친히 이 위험한 길을 걸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천선대로 오르시면서 일군들에게 탐승길을 넓히고 벼랑길에는 사다리를 잘 놓을데 대하여 이르시기도 하시고 위험한 곳에는 해당한 표식도 하고 안전하게 다닐수 있게 손잡이도 만들어 놓아야 하겠다고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윽고 천선대에 오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물상의 전경을 한눈에 굽어보시면서 봉우리들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서리발총창을 비껴든것 같다고 하시며 만물상의 모든 봉우리들은 그 어떤 풍파도 뚫고나가는 우리 인민의 슬기로운 기상을 보여주는것 같다는 뜻깊은 교시를 남기시였다.

만물상구역의 명소들을 다 돌아보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다음날인 9월 28일 구룡연구역을 찾으시였다.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전설을 수놓아가시며 탐승길을 이어가시는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느덧 금강문을 지나시여 옥류동골짜기에 이르시였다.

예로부터 백도라지며 목란꽃으로 이름난 옥류동골짜기에는 수수천년 물에 씻기여 벼루돌처럼 깎이고 깎인 너럭바위가 오긋하게 휘여져내리고 그 매끄러운 반석우로 구슬같은 물방울이 비단필을 편듯 소리없이 미끄러져 내리였다. 그 아래 배같이 생긴 소에 쪽빛수정을 녹여 부은듯 맑은물은 거울처럼 알른거리고 그 앞개울 한가운데는 둥긋한 바위 하나가 태평스럽게 누워있어 절경을 이루고있는데 사방 숲속에서는 그윽한 향기가 풍겨오고 있었다.

옥류동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윽토록 바라보고 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문자 그대로 옥과 같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고 하시면서 이곳에 공중다리를 잘 놓아야 하겠다고, 금강산에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오는 사람마다 바위에 이름을 새기면 후대들에게 파괴된 자연을 넘겨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금강산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 바위 하나가 다 귀중하므로 금강산의 자연을 파괴하여서는 안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이어 구룡연에 오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칠색무지개를 수놓은 장쾌한 폭포를 한동안 바라보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상팔담으로 올라가는 시설을 잘 꾸릴데 대하여서도 지적해주시고 다리가 흔들거려 마치 춤을 추는것같은 구룡다리를 보시고서는 다리이름을 《무용교라고 부르는것이 좋겠다고 친히 그 이름까지 달아주시였다.

구룡연을 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겹쌓인 피로도 푸시지 않으시고 삼일포와 해금강지구에도 령도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한폭의 그림과도 같이 아름다운 풍경으로 이채를 띠는 삼일포일대를 돌아보시면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삼일포의 유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시고 몽천에 휴양각을 건설할데 대한 문제, 국지봉에 휴양생들을 위한 놀이터를 잘 꾸리고 거기로 올라가는 길도 잘 닦을데 대한 문제, 련화대에 삼일포일대를 바라볼수 있는 정각을 지울데 대한 문제, 호수에서 휴양생들이 배놀이를 할수 있게 뽀트장을 꾸릴데 대한 문제, 금강산을 관리하는 기구를 새로 내올데 대한 문제 등 이 일대를 더 잘 꾸리고 관리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이처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천하제일명승 금강산의 한그루 나무, 한포기의 풀, 하나의 바위에도 깊은 정을 기울이시며 금강산의 모든 산천초목이 근로자들의 문화휴식을 위해 더욱 아름답게 꽃펴나도록 하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였다.

이날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삼일포를 찾으셨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는 피로써 찾은 우리 인민의 존엄과 행복을 영원히 지켜 갈 굳센 의지와 남녘땅을 해방하고 기어이 조국을 통일할 철석의 신념을 담아 이곳에서 력사에 길이 전할 불멸의 총성을 높이 울리시였다. 

이어 일명 해금강이라고도 불리우는 해만물상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해만물상은 볼수록 아름답다고 하시면서 근로자들이 해만물상을 구경할수 있도록 시설을 잘 갖추어놓아야 하겠다고, 호흡기가 나쁜 사람들이 이곳에 오면 병을 인차 고칠수 있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곳에서 립석마을의 어부도 친히 만나시여 지난날 고생많던 생활도 들어주시고 조국의 창창한 앞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시였다.

이윽고 영랑호를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호수주변의 기묘한 바위들이 여러가지 조화를 이루고있어 참으로 볼만하다고 하시면서 이곳을 더 잘 꾸리고 보존관리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도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참으로 금강산의 모든 명소마다에 훌륭한 휴양지를 건설하여 우리 인민모두를 즐겁게 휴식시키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에는 끝이 없었다.

금강산에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력사적인 첫 현지지도는 금강산을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꾸려나가는데서 위대한 전환의 계기로 되였다.

인민이 누리는 행복에서 제일 큰 기쁨을 찾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이렇듯 뜨거운 인민을 위한 헌신의 로고와 수령님의 원대한 뜻과 구상을 현실로 꽃피우시기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오늘날 금강산은 현대적인 휴양시설과 탐승조건을 갖춘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국제관광특구로 훌륭하게 전변되였다.

한평생 인민행렬차에 오르시여 오로지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은 민족의 자랑 금강산과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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