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7-08-24    조회 : 28
 
금강산에 남기신 귀한 사진

해방된 새 조국강산에서 천하제일명승 금강산이 일만이천봉우리를 하늘높이 추켜들고 그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있던 1948년 10월중순 어느날이였다.

강원도 통천군 통천녀자중학교(당시) 학생들은 행복이 넘치는 해방의 기쁨을 안고 금강산등산길에 올랐다.

그들이 금강산의 아름다움에 한껏 취하여 구룡폭포가까이에 이르렀을 때 한 일군이 다가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이곳으로 오신다는것을 알려주었다.

《야!》

아이들은 일제히 환성을 올리며 깡충깡충 뛰였다.

그러는 아이들에게 일군은 뜻깊은 사연을 알려주었다.

이날 아침 금강산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려하고 아름다운 산발들이며 단풍이 붉게 물든 골짜기들을 바라보시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러시다가 신계사앞에 이르시여 세존봉, 관음련봉의 절경을 바라보시면서 감회깊은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우리 조국산천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나라이지!…》

혼자말씀처럼 뇌이시는 나직한 음성이였으나 일군들은 눈뿌리가 달아올랐다.

예로부터 산이 좋고 물이 맑아 삼천리금수강산이라 불리워온 내 조국이였다.

하지만 외래침략자들의 구두발밑에 짓밟혀 금강산의 일만이천봉우리에 올랐어도 이것이 내 나라라고 소리쳐 자랑할수 없었다.

일만경치의 아름다움에 앞서 식민지노예의 뼈아픈 설음을 씹어 삼키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인민이였다.

그러던 우리 조국산천은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여 비로소 풍요한 이 가을날 그 아름다움의 참의미를 함뿍 드러내고 눈부신 빛을 뿌리고있는것이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신 끝없는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더욱 가슴뿌듯이 느끼며 그이의 뒤를 따라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신계천을 건느시고 금강문을 지나 옥류동에 이르시여서는 룡마바위의 전설을 듣기도 하시고 련주담과 련주폭포에 이르시여서는 잠시 땀을 들이시며 맑은 물에 시원히 손을 잠그기도 하시였다. 

수원들은 험한 길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가는것이 송그스러워 길이 험하다고 몇번이고 말씀드렸다.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시며 우리가 빨찌산을 할 때 다니던 길에 비하면 이 길이야 대도로지, 명승지에 와서 험한데를 오르내리기도 하면서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을 더 잘 볼수도 있고 심신을 단련할수도 있다고 하시며 험한 길을 내처 걸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구룡폭포와 상팔담으로 가는 길목의 허궁다리에 이르시였을 때 사진기를 든 한 일군이 단풍진 구룡연일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일군에게 필림이 얼마나 들어있는가를 알아보시고 이제 폭포밑에 가서 귀한 사진을 몇장 찍어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순간 일군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분명 위대한 수령님께서 중시하시는 그 누구인가를 념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였는데 얼른 가늠이 가지 않아서였다.

잠시후 구룡연전망대에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은 날씨도 좋고 참 기쁜 날인데 저기 구룡연폭포가에 와있는 아이들과 기념사진이나 한장 찍도록 하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때에야 일군은 귀중한 사진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의 뜻을 깨닫게 되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은 북받쳐오르는 기쁨을 안고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목청껏 부르며 위대한 수령님을 뵈올 시각을 기다렸다.

이윽고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호를 올리며 달려와 안기는 아이들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며 어느 학교에서 왔는가고 물으시였다.

통천녀자중학교에서 왔다는 학생들의 힘찬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며칠이나 기한을 잡고 왔는가, 오느라고 다리가 아프겠다고 하시며 모두 몇명이나 왔으며 몇학년 학생들인가, 어느 려관에 들었는가 일일이 알아보시였다.

그리고 학생들이 들고있는 식물표본을 살펴보시며 지금 이때가 식물채집에 참 좋은 때라고, 이렇게 배운것을 산 현실에서 다져가야 한다고 만족을 금치 못하시며 따뜻이 일러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덕체를 갖춘 새 세대로 튼튼히 준비할데 대하여 그리고 금강산을 비롯한 우리 나라의 지리와 력사를 잘 알아야 한다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고나서 구룡폭포수를 배경으로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그러시고 얼마후 일군들에게 세계명승지인 금강산에 청소년들이 더 많이 와서 탐승도 하게 하며 저기 아름다운 산기슭에는 야영소도 하나  잘 지어주어야 하겠다고 간곡하게 교시하시였다.

그제야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찌하여 이날 금강산을 찾으시였으며 어찌하여 굳이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시였는가를 깨닫고 목이 메여올랐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내 나라의 제일 아름다운 곳들마다에 야영소를 세워주어 아이들의 행복의 노래소리, 웃음소리 높이 울려퍼지게 할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금강산을 찾으시여 귀한 사진을 찍자고 하시며 굳이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신것이였다.

세상에는 나라마다 자랑하는 명승지가 많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처럼 명승지들을 모두 아이들의 몫으로 뚝 떼여주어 새 세대들의 행복에 강산의 아름다움마저 다 비껴지게 하는 그런 나라는 없다.

해방된 새 조국에서 행복에 겨워 울고웃는 내 나라의 꽃봉오리들을 따사로운 한품에 안고 찍으신 이 세상 제일 값지고 귀한 사진은 이렇게 력사에 길이 전해지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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