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7-11-02    조회 : 96
 
금강산구경도 뒤로 미루시며(2)

주체36(1947)년 9월 28일 아침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모시고 구룡연을 향해 숙소를 떠나시였다.

금강산에서 즐거운 휴양의 나날을 보내고있던 수많은 휴양생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김정숙동지를 열렬히 환영하고 바래워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김정숙동지께서는 신계사를 돌아보신후 주변에 있는 농가에 들리시여 잠시 휴식하시였다.

배나무밭주인은 위대한 수령님과 김정숙동지께 시원한 배를 따다 대접하였다.

잠시 휴식하고난 일행이 신계사주변의 경치좋은 곳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김정숙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은후 험한 골짜기길을 따라 옥류동골짜기에 들어서니 파란 구슬을 줄줄이 꿰여놓은듯이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련주담과 봉황새가 꼬리치며 하늘높이 날아오르는듯한 기암절벽들, 실로 이를데 없이 아름다운 절경이 눈앞에 련이어 펼쳐졌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지난날 산에서 싸울 때 금강산이 아름답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실지 와보니 들은것보다 더 아름답군요.》

장쾌한 구룡연은 지척이였다.

그런데 이때 시계를 들여다보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그 전날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수령님의 점심식사를 걱정하시며 자신께서는 여기서 길을 되돌아서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어제도 만물상구경을 하지 못하셨는데 여기까지 올라오셨다가 구룡연이야 보고 내려가셔야 하지 않겠는가고 거듭 말씀드리는 일군들에게 김정숙동지께서는 《장군님께 드릴 식사준비시간이 되였는데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는것처럼 내가 오늘 금강산구경에 팔려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자칫하면 장군님의 식사시간을 어길번 했습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잠간이라도 좋으니 얼른 올라가보시고 내려가시자고 애원하듯 간청을 드리는 일군들에게 김정숙동지께서는 《오후에 장군님께서 또 현지지도를 떠나시게 됩니다. 그러니 내려가 점심차비도 하고 준비도 해드려야 하겠습니다.》라고 하시며 숙소로 내려가시였다.

이처럼 김정숙동지께서 금강산에 가시여 보내신 날은 불과 이틀밖에 안되지만 김정숙동지께서는 이 기간에 위대한 수령님의 사업을 보좌하시느라 어느 한순간도 편히 쉬여본적이 없으시였다.

후날 구룡연을 다시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때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며 1947년 가을 금강산에 왔을 때 정숙동무는 나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하여 저 아래에까지 왔다가 구경도 못하고 도중에 내려갔다고, 우리가 지척인 구룡연에 마저 올라가보고 내려가라고 했으나 그는 이다음에 다시 와보겠다고 하면서 내려갔다고, 그리하여 정숙동무는 끝내 구룡연을 구경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처럼 보고싶던 명산의 구경도 뒤로 미루시며 오직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김정숙동지의 그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정심은 그 어디에 비할바없이 높고 아름다운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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