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중국관광객 작성날자 : 2017-09-19    조회 : 290     추천 : 0
 
잊을수 없는 선녀의 모습

무릇 사람들은 선녀라고 하면 아름다운 처녀를 상상하게 된다.

그러나 나는 전설에서나 들어오던 선녀를 조선의 금강산관광길에서 직접 보게 되였다.

그가 바로 금강산을 찾은 우리 일행을 맞이하여 친절히 안내해준 아름다운 처녀안내원이다.

금강산에 도착하자 한 처녀가 뻐스에 올라 깍듯이 인사를 하며《오늘 손님들의 안내를 맡은 해설원 한금희입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하고나서 더없이 즐겁고 유쾌한 관광의 하루가 되도록 힘껏 노력하겠다는것이였다.

산좋고 물맑은 제일명승지에서 나서자라서인지 용모도 예쁘고 목소리도 맑은 처녀의 소박하면서도 살뜰한 친절성에 나는 물론이고 일행모두가 마음이 끌리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등산길에 오른 나는 아름다운 경치에 매혹되여 사방에 눈을 팔며 뒤쪽에서 따라 걷다가 그만에야 발을 잘못 짚어 발목을 접지르게 되였다.

나이는 못속이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그 자리에 주저앉아 일행의 도움을 청하려고 두리번거리는데 어느새 안내원처녀가 되돌아내려와 나에게로 다가왔다. 그는 주저없이 익숙된 동작으로 내 발목을 잡고 어긋난 발목뼈를 맞추어 주고나서 나를 부축해주었다.

대렬을 이끌어가는 속에서도 내 손목을 꼭 잡고 련이어 눈앞에 펼쳐지는 명소들에 대한 해설을 재미나게 해나가는 처녀의 정력과 해설기교에 모두가 감탄했다.

그 처녀는 등산길을 함께 하면서 해설도 성의껏 해주고 나를 부축해주는 일까지 땀흘리며 하였지만 힘든 기색이 전혀없이 얼굴에 밝은 웃음만을 함뿍 담고있었다.

나는 문득 이 처녀가 혹시 상팔담에서 들은 금강산팔선녀전설의 하늘나라 막내선녀의 후손이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등산이 끝난후 미안해하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나에게 오히려 수집게 웃음지으며 《다른 계절에 좋은 날 잡아서 또 오십시오. 그때는 더 잘해드리겠습니다.》라고 작별인사를 하던 친딸같이 느껴지는 그 처녀.

나는 금강산처녀를 만나본 다음부터 인물과 몸매의 아름다움으로만 평가하던 선녀에 대한 리해를 새롭게 정립하게 되였다.

인물보다도 더 아름다운것은 그 사람이 지닌 마음이다.

남의 불행과 고통을 진심으로 가슴아파하며 남을 위하여 자기를 바치는 그토록 고상한 정신세계를 지닌 인간들, 마음씨 고운 금강산처녀같은 녀성이 오늘날 바로 우리가 현실에서 보게되는 아름다운 선녀인것이다. 

진정 조선의 금강산관광길에서 만났던 비단결 같이 마음씨 착한 처녀는 틀림없는 땅우의 선녀였다.

내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긴 그 처녀는 지금도 금강산선녀의 모습으로 눈앞에 삼삼히 떠오르군 한다.

 

중국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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