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4-04-07    조회 : 4,378     추천 : 1
 
더디여지는 발걸음, 달려가는 시간

금강산에서는 마치 자연의 법칙이 무시되는것 같다.

구룡연구역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앞에 펼쳐지는 황홀경에 심혼이 빼앗긴듯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았으며 두번다시 보지 못할 절경의 한부분이라도 놓칠가싶어 나의 시선은 처음부터 갈팡질팡하였다.

산삼과 록용이 녹아 맑은 샘이 되여 흘러내린다는 삼록수를 마시며 정신을 가다듬고 아홉마리의 룡이 조화를 부린다는 구룡폭포로 향하던중 비봉폭포앞에서 또다시 발목을 잡히였다.

안타까운것은 시간이 너무도 빨리 달아나는 느낌에 속이 바재이는것을 억제할수 없는것이였다.

봉황이 긴 꼬리를 휘저으며 금시라도 하늘로 날아오르는듯 한 비봉폭포정점으로 시선을 모으는데 해는 벌써 그우에 걸려 있었다.

쉼없이 달려가는 시간이 야속하였고 더디여지는 발걸음이 민망스러웠다.

이어 구룡폭포의 장쾌한 모습에 다시한번 넋을 잃었고 구룡대 에서 새파란 물을 담은 크고작은 소들이 마치 푸른 구슬을 꿰여 놓은것처럼 층층으로 련달아있는 상팔담을 내려다볼 때에는 너무도 아찔하여 시공간을 구분할수 없었다.

아인슈타인은 빛속도에서 시공간의 상대성을 증명했다면 나는 천하명승 금강산의 신비한 절경속에서 시공간의 상대성을 느꼈다.

정말이지 한눈에 다 담기에는 금강산의 모습이 너무도 벅차고 장쾌했고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다 보았다고 하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너무도 짧았다.

(중국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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