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9-02-15    조회 : 807     추천 : 1
 
금강산의 명의사

내가 기관지천식을 앓은지도 20여년이 넘었다.

내 몸에 악마처럼 들어앉은 이 병을 고쳐보려고 찾은 병원들과 소문난 휴양지들만 해도 미처 기억하지 못할 정도이다.

생명의 은인, 신비한 명의사를 찾아 방황하던 어느날 인터네트홈페지《금강산》에서 금강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맑고 청신한 공기 등에 대한 소개자료를 보고 혹시나 하는 한가닥의 희망으로 조선에로의 려행길에 올랐다.

때는 7월이라 조금만 움직여도 땀은 줄줄 흘러 잔등을 적셨고 큰 숨을 몰아쉴때마다 줄기침이 터져나왔다.

금강산에 도착하기전까지도 나는 입을 꾹 다물고 10분에 한번씩 흡입하는 약기운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마침내 금강산에 도착하여 뻐스에서 내리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눈부신 절경앞에 입을 딱 벌리고 서있는 나의 페부속으로 신선하고 약동하는 맑은 기운이 흘러들었다.

금강산에서의 첫 일정은 구룡연 탐승이였다.

(이몸으로 꽤 등산을 해낼가?)

하지만 기묘웅장한 산악미를 자랑하는 봉우리들과 천만구슬을 쏟아내는듯한 폭포들, 선녀들이 놀았다는 푸른 담소들이 나의 위구심을 경탄과 즐거움으로 바꾸어주었다.

푸르청청 수백년은 자랐을 소나무숲의 향기가 높뛰는 이 가슴을 진정시키는가, 뽀얀 안개처럼 서린 물보라의 청신함이 흥분된 이 마음을 차분히 적셔주는가.

이마에 흐르던 땀을 훔치던 나는 문득 시계를 보고서야 한시간동안이나 전혀 약을 사용하지 않았다는것을 깨달았다.

명치우에서 가랑가랑 끓던 가래소리는 물론 기침 한번 하지 않은것이 참으로 신기했다.

남들보다 시간은 좀 오래 걸렸지만 끝내 나는 왕복 8㎞의 구룡연등산로정을 다 밟아보았다.

이렇게 2일간의 금강산려행에서 20여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이 기관지환자라는 고통을 잊고 살았다.

이것은 분명 금강산의 깨끗한 환경, 신비한 공기의 덕택이였다.

세계 최고의 무공해지대여서인지, 또 《공기비타민》이라 불리우는 솔숲의 음이온때문일지는 몰라도 나는 떠나는 날 마음속으로 금강산에 큰 절을 하였다.

(고맙다, 금강산아. 너야말로 이 행성에서 가장 훌륭한 대자연의 명의사, 내 생명의 은인이다.)                                                                                                                    해외동포관광객

추천 : 1

 
   

련계 / 문의 / 사진 / 동영상 / 독자게시판

관리자 (E-Mail): kszait@star-co.net.kp

Copyrightⓒ 2012 - 2020 《조선금강산국제려행사》

辽ICP备13001679号-1
{caption}
이전 다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