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9-03-05    조회 : 1,349     추천 : 2
 
군침이 슬슬 돕니다

 

구룡연등산길을 오르던 나의 눈앞에는 꽃게모양을 한 바위가 나타났다.

너무도 신통하여 바라보는데 해설원처녀가 웃으며 말하였다.

《해금강에서 살던 꽃게인데 구룡연탐승길에 오른 분들을 위해 한마리 잡아왔습니다. 다리는 이미 등산하신 분들이 뜯어자시고 이제는 두 집게발과 몸통밖에 남지 않았답니다.》

정말 다리는 누가 벌써 맛보았는지 꽃게의 몸통에 두 집게발밖에 남지 않았다.

사람들도 참, 꽃게의 진미야 몸통에 있는데…

나는 갑자기 조국의 국주 평양소주를 한잔 들이키며 안주로 저 꽃게의 몸통을 쭉 쪼개여 초장에 찍어먹고싶은 생각에 슬슬 군침이 돌았다.

이제 남은 등산길에 나의 목젖을 방아질하게 하는 기묘한 바위들은 또 얼마나 있겠는지…

                                                                                        재중동포관광객

추천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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