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9-03-05    조회 : 201     추천 : 0
 
비로봉을 찾아서

우리 일행은 금강산의 주봉인 비로봉에서 동해의 해돋이를 보기 위하여 호텔을 떠났다.

바깥 날씨는 추웠어도 뻐스안은 사람들의 들뜬 마음으로 하여 몹시 달아올랐다.

한것은 금강산의 일만경치중에서 첫자리에 놓이는 비로봉의 해돋이를 부감하게 된다는 흥분된 심정에서였다.

일행중 누군가가 날씨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비로봉에서 해돋이를 제대로 볼수 있겠는지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우리와 동행한 해설원은 비로봉의 해돋이는 1월과 2월에 제일 선명하다고 하면서 그 리유는 여름철과 달리 겨울철에 대기중의 습도가 없어지고 보임거리가 좋아지는것과 관련된다고 하였다.

해설원이 노래를 선창하였다.

칠야삼경 령길을 돌고 돌아 달리고 달리는 뻐스안에서는 노래 《수령님 높이 모신 내조국 노래하네》가 울려퍼졌다.

동해에 솟는 해를 비로봉에 걸어놓고

서해에 지는 달을 몽금포에 세워놓고

수령님을 천년만년 모시고싶은

간절한 이 소원 인민은 안고서 충성다하네

노래속에 우리의 마음은 벌써 비로봉의 새벽에 가닿고있었다.

드디여 우리 일행을 태운 뻐스는 비로봉전망대아래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전망대에 올라 해돋이가 시작될 장쾌한 시각을 기다렸다.

드디여 저멀리 수평선우에 동이 터오기 시작하였다.

동녘은 붉은 빛이 타오를듯 붉게 물들여졌다.

붉은 노을이 타오르는속에 바다밑에서 둥그런 형체가 모지름을 쓰다가 커다란 황금덩이몸체를 바다우에 둥실 떠올렸다.

태양이 둥실 떠오르자 바다는 끓어오르는 쇠물마냥 붉은 색을 띠고 사품쳤다.

《해돋이다!》, 《해가 솟았다!》

너도나도 모두 환성을 올렸다.

그리고 사진기며 손전화기들에 해돋이장면들을 가득 담았다.

우리는 황홀경과 신비경의 세계에 빠져 눈앞에 펼쳐진 전망경치를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온 바다가 용광로처럼 우글우글 끓어오르는 광경이 마치도 우리 인민들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우러러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는것만 같았다.

하늘을 찌를듯이 톱날처럼 늘어선 일만이천봉의 기암들과 층암절벽들이 그 웅장한 자태를 계속 드러냈다.

구룡연구역과 만물상구역, 해금강구역이 한눈에 안겨왔다.

아, 동해의 푸른 물에 뿌리를 잠구고 고성군과 금강군, 통천군에 걸쳐 동서 40㎞, 남북 60㎞의 넓이로 태백산줄기의 준령속에 우뚝솟은 금강산!

참으로 금강산은 천하의 아름다운 명승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명승지의 집합체이다.

해설원은 우리 일행에게 참으로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95(2006)년 9월 비로봉에 처음으로 오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비로봉에서 보는 동해의 해돋이가 금강산의 제일경치라고 하는것이 리해된다고, 조국의 력사와 문화, 조국산천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잘 알아야 애국주의정신이 발양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때 당보에 실린 동해의 붉은 노을을 부감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존귀하신 사진화폭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은 얼마나 커다란 환희에 휩싸였던가!

장쾌한 해돋이의 눈부신 금빛채광이 뻗어오는 비로봉마루에 거연히 서시여 주체조선의 찬란한 래일을 락관하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비로봉산정의 고산기후는 참기 어려운 추위를 몰아왔으나 우리 일행은 벅찬 감격에 휩싸여 오래도록 비로봉을 내릴줄 몰랐다.

해설원은 우리에게 비로봉의 날씨가 겨울에는 기온이 령하 25~29℃정도로 내려간다고 하였다.

동해의 솟는 해는 광휘로운 빛발을 천가닥만가닥으로 계속 뿌려주며 금강산 일만이천봉우리를 밝게 비치였다.

우리는 가까운 앞날에 금강산이 세계적인 명승지로 더욱 명성을 떨치리라는 굳은 확신을 가지며 비로봉을 내렸다.

                                                                                  금강산국제려행사 차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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