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금강산 작성날자 : 2019-04-12    조회 : 407     추천 : 1
 
최고의 선물

세월은 류수와도 같다더니 내 나이도 어느덧 쉰고개에 이르렀다.

그래서인지 흘러간 내 한생에 대하여 자주 추억해보군 한다.

그러느라면 제딴에 기업을 한답시고 회사일에만 정신이 몰려 돌아다니다가 맥없이 집에 들어서던 일이며 그럴 때마다 방긋이 웃으며 다정한 말로 나를 위해주고 떠밀어주던 어머니와 안해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생각이 절로 났다.

그동안 내 뒤바라지로 고생하신 어머니와 안해에게 무엇을 선물해 줄것인가?

국제부녀절을 맞으며 이들에게 무엇이 최고의 선물로 될수 있을가?

이렇게 생각하며 상점에 들려 선물을 준비하려고 했으나 정작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를수가 없었다.

어머니와 안해가 무엇을 제일 좋아하는지 아는것이 하나도 없어서였다.

정말 기가 막혔다.

아름다운 꽃과 기호품, 단란한 가족식사도 생각해보았지만 그것은 소박한 성의표시로 될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번만은 무엇인가 최고의 선물을 마련하고싶었다.

그것이 무엇일가하고 골몰하는데 옆에서 로인들이 주고받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젊어서 직장일로 동분서주하다가 나이가 들어 집에 들어오니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는게 알리누만. 내 친구들이 작년에 조선의 금강산에 갔다와서 십년은 젊어진것 같다고 하는데 우리도 금강산에 가보기오.》

나는 속으로 쾌재를 올렸다.

국내관광사에 알아보니 마침 금강산관광객모집이 2월부터 시작 되였다는것이다. 나는 어머니와 안해를 3월초 관광객명단에 포함 시키고 그들을 금강산관광길로 떠나보냈다. 정작 그들을 떠나보내고나니 늙으신 어머니의 건강이 걱정되여 도착할 때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였다.

며칠전 나는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어머니와 안해를 마중하러 단동역에 나갔다.

그런데 렬차에서 내리는 그들의 얼굴에는 관광의 피로가 전혀 엿보이지 않았다. 며칠만에 보는 얼굴들이였지만 로환으로 어두웠던 어머니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고 위병으로 고생하던 안해의 얼굴에도 홍조가 비낀것이 눈에 띄게 알렸다.

행복에 겨워 밝게 웃는 어머니와 안해를 바라보느라니 나도 이름할수 없는 행복감에 휩싸여 오래도록 진정할수 없었다.

어머니는 나의 손을 꼭 잡고 정겨운 시선으로 한동안 나를 바라보더니 《네 덕분에 10년은 젊어진것 같구다. 내 아들이 효자다.》하고 말하였다.

안해는 엄지손가락을 내보이며 《당신의 이번 3.8절 선물은 최고예요. 어머니와 난 금강산에서 아름다운 자연의 세계, 신비스런 신선의 세계를 다 보았어요. 물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요. 당신이 제일이예요.》하며 방긋 웃었다.

내가 만일 3.8절에 품을 들여 그들이 좋아하는 기호품들을 준비하고 값진 료리를 대접했다고 하여도 어머니와 안해의 그토록 진정어린 고마움의 인사를 받지 못했을것이다.

나는 조선의 금강산에 인사를 드리고싶었다.

《금강산관광》이라는 나의 선물이 나를 효자로, 제일 좋은 남편으로 만들어준셈이다.

금강산에서 받은 감흥이 얼마나 큰지 어머니와 안해는 온밤 금강산이야기로 꽃을 피웠고 나도 금강산에 가보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었다.

어머니와 안해는 나에게 금강산의 사계절을 다 보고싶다며 매해 조직해달라고 성화를 먹였다.

다음번에 우리는 온 가족이 함께 금강산관광길에 오르기로 하였다.

                                                                                        중국 단동시 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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