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7-12-08    조회 : 774
 
호수의 섬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호수둘레를 걸어다니면서 호수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것도 좋겠지만 뽀트를 타고 배놀이와 낚시질을 하면서 휴식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못잊을 삼일포의 메아리》의 노래가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뽀트장에서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호수를 마음대로 다녀봐야 삼일포의 진짜맛을 안다.

기슭에 올라서 보면《바다가의 호수》로 보이고 뽀트에 앉아 물우에서 보면 《심산속의 호수》로 보인다는 말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북서쪽에 높이 솟은 국지봉에서 뻗어내린 36개의 봉우리들이 키돋음을 하면서 물속의 신비로운 비밀이나 엿보는듯 호수를 굽어보고있으며 푸른 그림자를 호수에 던지고 고이 잠든듯 더없이 그윽하고도 아늑한 느낌을 준다.

남쪽으로는 기묘한 바위들이 충성각을 떠받들고 호수가운데로 뻗은 장군대와 봉래대 그사이에 있는 줄다리와 푸른 소나무숲속에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단풍이 한데 조화되여 절경을 이룬다.

뽀트를 타고 동쪽으로 가면 호수에서 가장 큰 섬에 이르는데 이것이 바로 와우섬이다.

옛날에는 몇그루의 로송이 유표하게 서있다고 하여 《송도》라고 불렀으나 그후에는 우리 농민들이 사랑하는 소에 비유하게 되면서 섬의 생김이 마치 소가 누운 모양과 같다하여 《와우도》라고 부르게 되였다.

지금도 섬에는 소나무가 우거져 보기 좋은 숲을 이루고있고 사철푸른 이대(전죽)도 무성하게 자라고있다.

와우도에서 바다쪽을 바라보면 아름다운 해금강의 일부가 한눈에 안겨온다.

와우도에서 노를 저어 서쪽으로 가면 길죽한 큰 바위로 이루어진 《섬》이 있다.

옛날 네 신선이 여기에 와 놀다가 《술랑도 남석행》이 라는 6자의 글을 3자씩 두줄로 새겨 놓았는데 글자들이 붉은 색을 띤다고 하여 《단서암》(붉은글바위)또는 《륙자단서암》이라고 부르게 되였다.

옛날 금강산에 찾아온 량반들은 의례히 단서암을 보려고 하였기때문에 그 시중을 들기 귀찮고 접대비에 시달리던 이 지방인민들(또는 고성태수라고도 한다.)이 단서암을 돌로 짓조겨 물속에 처박아 넣었다고 한다.

단서암꼭대기에는 비석을 세운 흔적이 있는데 이것이 매향비터이다. 단서암에서 다시 노를 저어 북쪽으로 가면 평퍼짐한 긴 돌섬이 있는데 이것이 사선정터이다.

사선정은 옛날 네 신선(영랑, 술랑, 남석행, 안상)이 삼일포에서 놀고간것을 기념하여 세운 정각을 가리켜 말하였는데 정각이 없어진 사선정터가 있는 섬을 이르는것으로 되였다.

사선정에서 다시 노를 저어 서북쪽으로 조금 가면 큰 바위가 서로 이마를 맞대고있는 작은 돌섬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무선대이다. 삼일포에 와서 놀던 네 신선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 곳이라는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바위벽에는 《무선대》라고 새긴 글이 있는데 춤출《무》자는 풍화작용에 의하여 거의다 없어지고 물이 적을 때 《선대》 두 글자만이 뚜렷이 보인다.

단서암, 사선정, 무선대는 그에 깃든 전설로 하여 《관동팔경》의 하나로서의 삼일포의 명성을 더욱 돋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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