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8-10-13    조회 : 134
 
백 정 봉

백정봉은 고성군 운전리소재지로부터 서남쪽으로 약 3키로메터 되는곳에 자리잡고있는 돌산이다.

백정봉은 산중턱에 동서로 우묵 들어간 잘루목이 졌는데 북쪽의 민틋하게 높아진 돌산을 하백봉(하백정봉), 남쪽에 우뚝 솟아있는 높은 봉우리를 상백봉(상백정봉)이라고 한다.

원산에서 금강산으로 가던중 운전교에서 운전천을 따라 한참 올라가다가 개울을 건너 남쪽으로 가면 바로 하백봉의 북쪽기슭에 이르게 된다. 하백봉의 북쪽기슭에서 오르면 오른쪽에 오리바위가 있다.

여기서 좀 더 오르면 가인바위가 나타나는데 신통히도 머리단장을 곱게 하고 방긋이 웃으며 앉아있는 미인의 형상이다. 가인바위를 보면서 오르면 반석이 쭉 깔린 하백봉중턱에 올라서게 된다.

여기에 큼직한 못이 있다. 동쪽으로는 꽤 높은 바위벽이 있고 그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가 몇대 서있다. 이 못을 백정못이라고 한다. 백정못에는 비단개구리와 도롱룡이 살고있다.

경사진 암반우에 올라서면 맑은 물을 담은 돌확이 련이어 나타난다. 대체로 첫가장자리보다 속이 깊어졌는데 돌확주위의 곡선이 매우 부드럽고 고와서 마치 솥 같다.

우묵한것, 둥글넙적한것, 둥그란것, 우묵평평한것, 길쭉하게 푹 패인것, 구불구불 돌아간것 등 각양각색이다. 마치 사람이 너럭바위에 돌아가며 파놓은듯하다.

《어쩌면 돌확이 이 모양으로 생겼을까. 과연 이 돌확을 두고 백정봉이라고 하였구나.》라고 긍정하게 된다.

하백봉말기에 오르면 말등바위가 있다. 대가리를 추켜들고 달리는 룡마와도 같다. 말등에는 신통히도 안장을 갖추어놓은것 같지만 말을 탄 장수는 어데로 가고 보이지 않는다.

말등바위를 보고 하백봉과 상백봉을 구분하는 잘루목에 이른다.

잘루목에서 경사진 바위우를 한걸음 한걸음 오르면 한참만에 고래등바위가 바람막이울바자처럼 서있다.

집채같은 바위가 남북으로 경사지게 놓여있는것이 마치 고래등과 같다.

이 고래등바위를 지나 한참 오르면 세면이 바위벽으로 막힌 경치좋고 쉬기 좋은 큰 너럭바위가 있는 상백봉중턱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병풍바위이다. 바위는 넓고 평평할뿐아니라 티끝 하나 없는 마치 알맞춤한 자리를 펴놓은것 같다.

병풍바위에서 경사가 급한 릉선을 따라 오르면 백정봉말기에 이른다. 백정봉마루에 올라서면 기이하고 황홀한 경치가 눈앞에 펼쳐진다.

그 광경이 어떻게나 신기하고 기묘한지 그저 련속 감탄사만 튀여나올뿐이다.

봉우리와 절벽끝마다 짐승과 새들이 앉아 사람따라 움직이는것 같은데 어떤것은 기고 어떤것은 날고 어떤것은 내달려 오는것만 같다.

백정봉말기에서 사방을 내려다보는 전망경치 또한 장관이다.

동쪽으로는 망망한 바다와 해안선과 섬들의 아름다운 경관이 병풍에 그린 한폭의 그림처럼 바라보이고 남쪽으로는 선창산, 오봉산, 세지봉줄기가 짙은 빛, 연한 빛으로 겹겹이 늘어선것이 물결처럼 련달려있다.

그리고 서남쪽에는 나무가 무성한 금수봉의 수려한 모습이 펼쳐진다. 참으로 백정봉마루는 금강산에서 전망이 좋고 경치가 뛰여난곳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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