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날자 : 2017-11-02    조회 : 23
 
진주폭포와 진주담

진주폭포는 내금강 만폭동에 있다.

층층으로 이루어진 바위벽에 부딪치며 폭포수가 진주알처럼 반짝이므로 《진주폭포》라고 부른다.

보덕굴에서 분설담으로 되돌아내려와 만상암과 돌층대를 에돌아서 약 250m가량 올라가면 만폭팔담중에서도 가장 장쾌하고 아름다운 진주폭포와 진주담이 나타난다.

개울 량기슭에 민숭한 바위벼랑이 마치 두팔을 힘껏 벌리고 안으려는듯이 쭉 뻗어내리고 그 가운데에 큰 너럭바위 한장이 다리를 건너 놓은듯 가로 질러 있다.

그 중간이 무거운듯 좀 처질사하게 휘여지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조금씩 턱이 지다가 직선으로 뚝 떨어진 곳으로 쏟아지는 물은 턱진 곳에 부딪쳐 진주알처럼 방울방울 흩어지면서 령롱한 무지개 아롱지어 신비경을 이룬다.

폭포의 높이는 13m 남짓하고 너비는 보통 5m쯤 되는데 물량이 많아 기세좋게 쏟아져 내릴 때의 너비는 훨씬 더 넓다.

그 아래에 있는 진주처럼 맑고 깨끗한 진주담의 깊이는 7.5m이고 넓이는 412㎡로서 만폭팔담가운데서 손꼽히는 소이다.

진주담 오른쪽 바위에는 《진주담》이라는 글이, 왼쪽 너럭바위에는 진주폭포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모습이 발을 드리운것 같다는 의미에서 《수렴》이라는 글이 각각 새겨져 있다.   

그리고 지난날 이곳을 찾은 많은 문장가들이 시가를 짓던 바위라고 하여 《문장동천》이라는 글도 새겨져 있다.

 

방울방울이 그대로

눈부신 진주암

방울방울이 그대로

아름다운 구슬

 

옥돌우에 구을며

진주담에 차고넘친것

아, 그 모두가

금강의 진주보석

 

아깝게 흘러가는 억만구슬

알알이 다 모아

금강산에 진주봉을 더 세워볼가

사방을 둘러봐도 빈 자리가 없구나

 

봉이봉이 만이천봉에

아름다운 진주구슬로

또 한봉이 쌓은들

금강산엔 흠이 되려니

 

아, 진주담 진주담

금강산엔 아름다움이 차고도 남아

구슬구슬 진주도

너는 그냥 흘러보내누나

 

참으로 천만섬의 진주를 날리는 진주폭포와 티없이 맑고 깨끗한 백옥색의 진주가 다 녹아서 새파란 옥물로 되는 진주담의 장쾌한 모습은 문장가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정서적인 감흥을 한껏 돋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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